인근 도시민들의 썰매장 비료포대로 싱싱 달린다
남부지방에 유례없는 폭설에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져 수북하게 눈이 쌓이면서 경사진 언덕이나 비탈길이면 어김없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눈 썰매타기에 신바람 났다.
진주에서 온 한 방문객은“ 매년 겨울이면 스키장이나 눈 썰매장을 찾는데 올해는 겨울이면 문만 나서면 온통 눈 밭이라며, 의령같은 천연 눈썰매장과 하천의 스케이트장이 있어 돈 안들고 겨울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충익사관리사무소에서 썰매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는데, 올 한파로 인해 추운 날씨지만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얼음의 결빙 강도가 다소 떨어져 무료대여는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의령천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썰매를 무료로 대여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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