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진상품 대봉감 곶감 인기
임금님 진상품 대봉감 곶감 인기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3.01.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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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봉감 곶감 본격 출하…수분·당도 높아 하루 150상자 이상 팔려

 
임금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하동 악양면의 대봉감 곶감이 본격 출하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대봉감 주산지인 악양면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수확한 대봉감을 정성껏 말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현재 악양면에서 출하되는 대봉감 곶감은 20개 들이 상품 한 상자에 건시는 5만원 선, 반건시는 4만3000원 선에서 악양농협과 영농법인, 직거래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대봉감 곶감은 풍부한 일조량에다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때문에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아 하루에 150상자 이상 팔릴 정도도 인기가 높다.

또한 대봉감은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섬진강 유역의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과육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대봉감은 하동녹차와 함께 무농약으로 재배·관리되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기침과 가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악양농협 관계자는 “임금님 진상품인 악양 대봉감은 모양과 색깔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최상품 대봉감만을 골라 만든 곶감 또한 위생적인 시설에서 40여일 이상 건조해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대봉감 주산지인 악양면을 비롯한 538농가에서 연간 660t의 곶감을 생산해 1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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