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도입
경남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도입
  • 차진형기자
  • 승인 2022.07.14 17:5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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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면역저하자 대상…도내 19개 투약 의료기관 지정

경남도 예방접종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중증면역저하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가 도입된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부실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치료제로서, 틱사게비맙, 실가비맙 등 2개의 항체를 체내 투여(근육주사)하며, 투여 후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난다.

투약 대상은 투약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성인과 소아(만 12세 이상, 체중 40㎏ 이상) 중 혈액암·장기이식·선천성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중증면역저하자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등록시스템을 활용하여 중증면역저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 투약 대상자를 예약할 수 있으며, 투약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본인 부담금이 없이 8월 둘째주부터 투약받을 수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경남도는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천포제일병원,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 등 도내 병원급 이상 19개 의료기관을 이부실드 투약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고위험군임에도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면역저하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별도로 위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비롯한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적극적으로 4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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