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품 K-방산, 이제는 미국 시장 두드린다
세계 명품 K-방산, 이제는 미국 시장 두드린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2.08.28 17:07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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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서 美 국방조달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 개최
▲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사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美 국방조달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이 26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개최됐다. /창원시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사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美 국방조달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이 26일 오후 2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개최됐다.

최근 K-방산 무기수출은 2021년 12월, 1조 규모의 K9 자주포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4조 원 규모의 천궁Ⅱ UAE 수출과 지난달 체결된 총 20조 원 규모의 對폴란드 대량구매 총괄합의로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등 창원시 소재 체계기업을 필두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방산수출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美 국방조달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중요한 시험장이자 국내 방산업계에게는 도전해야 할 시장인 약527조원 규모의 미국조달시장에 대해 깊이 있게 짚어보고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만기 카이스트 교수,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광효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선임위원의 미국 방위산업 시장 진출전략 관련 주제발표를 서두로 Lockheed Martin, Bell, Raytheon Missiles & Defense 등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의 주요 생산품 및 해외시장 진출 방법에 대한 소개로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상지대학교 최기일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외 방위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해외 공급망(GVC) 진출전략을 논의하고 창원시 방산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 수요에 따른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방위산업분야 해외시장진출을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심포지엄은 방위산업 전문가들이 방산수출 선순환 구조 구축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창원시에서 시작된 방산수출성과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방산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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