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 ‘후끈’
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 ‘후끈’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1.07.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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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질문 공세…관계 공무원들 진땀

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이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모처럼 의원들의 진지한 모습을보는 듯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13일부터 특별위원회의실에서 실과소별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군 의회는 감사 첫날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실, 민원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행정과 남해안개발과, 문화관광과, 경제수산과, 도시건축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15일에는 재무과와 통상교류과를 마쳤으며 19일 올해 감사가 종료된다.
지난 14일 남해안개발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체결한 SK건설(주)과의 공사도급계약 내용, 금융권의 PF자금 발행 시기, 공동시공자 간의 지분문제, 착공시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관계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관련 남해안개발과 감사가 길어지면서 저녁식사도 거른 채 밤 8시까지 감사가 이어지는 등 예년에 볼 수 없는 감사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재무과와 통상교류과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도 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 충분한 준비로 관계공무원들을 곤욕스럽게 하는 등 송곳 감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인한 관계공무원들이 충분한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된데다 의원들이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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