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 슬로건 ‘합-함께 나와보자’
제3회 합천 수려한영화제가 올해 전체 프로그램 상영작을 공개했다.
영화제의 상영작 프로그램은 경쟁부문과 초청부문으로 구분된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총 925편이 출품되었고 한 달여의 예심을 거쳐 엄선된 총 38편의 경쟁작이 상영된다. 특히 국내경쟁 본선 진출작인 29편 외에 지난 2021년 신설된 경남지역 영화 경쟁부문이 이어지면서 단편 7편, 장편 2편 등, 경남에서 만들어진 영화 총 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전체 경쟁작을 통틀어 대상 1편에 500만원, 국내경쟁, 지역경쟁부문에 각각 300만원의 시상금, 그리고 배우상과 관객상 등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선정된 작품에 수여된다.
영화제 초청작은 한국영화를 빛낸 고전영화부터 경남 및 합천지역 초등학생들이 만든 영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영화제 홈페이지(www.bhiff.co.kr)에는 관객들의 보다 풍성한 영화감상을 위해 영화평론가 및 전문가들이 쓴 각 상영작들의 리뷰가 작품정보와 함께 실려있다. 제3회 합천 수려한영화제의 슬로건은 ‘합 -함께 나와 보자’이다.
합천 수려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수려한영화제가 합천의 아름다운 가을날에 영화를 좋아하는 전국의 관객과 지역주민들이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쓴 고전영화부터 동시대 우수한 독립영화까지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알찬 영화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총 5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및 합천의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에서 진행된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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