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복지관 통해 직접 쑨 도토리묵 홀몸 어르신 45명에 전해
진주시 정수과(과장 안성인)는 3일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을 방문하여 홀로 사시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도토리묵을 전달했다.
판문동에 소재하는 정수과는 진주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곳으로 넓은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녹지공간에서 자생하고 있는 도토리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직원들이 틈틈이 여러 날 동안 주워서 모은 10kg 분량으로 구내식당에서 직접 묵을 만들었다.
안성인 정수 과장은 “시중에서 100% 도토리로 만든 묵을 먹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정수과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가용 자원을 활용하여 이런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용 관장은 “지난 5월 직원들이 직접 뜯은 쑥으로 만든 쑥떡에 이어 오늘 또 이렇게 귀한 도토리묵을 손수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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