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지부장 이창호)는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을 초빙,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의료서비스 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농업인 의료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 봉사활동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 정성수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80여명이 참여, 내과분야 외 11개 분야를 진료했다.
주요 지원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된 계층의 주민 400여명을 우선 지원했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 청소년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이며, 검사항목은 복부초음파, 심전도, X-ray, 폐 기능, 혈액·소변·화학 검사 등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 진료를 통해 처방과 투약까지 겸하게 되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봉사 이외에도 무료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 맞춤 봉사활동도 병행 추진했다.
농협 산청군지부장은 “이번행사는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에 무료의료 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