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맞은 밀양 복구 작업 ‘구슬땀’
물 폭탄 맞은 밀양 복구 작업 ‘구슬땀’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07.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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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물 폭탄을 맞은 밀양시는 피해지역 신속한 복구를 위해 엄용수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전체 행사를 중단하고, 민원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이 오전 8시부터 장비 253대와 인력 1803명(공무원 1284명, 사회단체, 소방서)이 투입된 응급복구 114곳 현장이 신속한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물 폭탄으로 입은 피해 현황은 사망 3명과 실종 1명, 부상 4명 등의 인명피해와 공공피해시설 72곳, 사유시설피해는 주택 47동(전파 3동, 반파 2동, 침수 42동), 농경지 873ha(유실, 매몰 13ha, 침수 860ha)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동면 신곡리 양지마을 침수 이재민 8세대 12명은 시의 신속한 대응으로 마을회관에 대피 중이다.
이에 시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펼친 결과 상동면 신곡리 양지 산사태 7.2ha에 대해 75%, 무안면 청도천과 운정천(L=1.5km)은 40%의 복구율과 부북면 청운리 부북천 제방유실 5곳(L=1.4km) 중 2곳과 제대천, 도방천(l=0.9km)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인명피해 방지대책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구에 23곳에 재난안전선 설치,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사전대피계획에 따른 대피, 시설피해 방지대책으로 공공시설 피해금액 산정 후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긴급복구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재 피해 방지, 배수펌프장 상시 관리인을 배치, 초기 가동으로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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