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말을 걸다
별에 말을 걸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2.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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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

무겁게 내몰리다 나자빠진 책가방

학교로 학원으로 코피 쏟은 길마다
밑줄친
파란 하늘에
바람이 출렁인다

꽃도 별도 모르는 유리조각이 아이라
폭력에 폭행에다 따돌림에 시들어도

제잘난
책상에 갇혀
발끝만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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