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난방시스템' 난방비 절감효과 30%
'태양열 난방시스템' 난방비 절감효과 30%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2.17 19:0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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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난방시스템'이 한겨울 친환경 난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막바지 추위로 겨울철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비용을 줄이면서 난방효과는 최대로 높일 수 있는 '태양열 난방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태양열 난방시스템'이란 태양복사열로 공기를 가열, 따뜻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시스템.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화석연료와 난방용 전기사용량을 줄여 경비 절감이 가능하고 실내 습기까지 제거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효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창성산업은 독일 글라머 솔라(Grammer-Solar)의 '공기가열식 태양열 난방시스템'(사진)을 공급중이다. 이 시스템은 개인주택이나 전원주택, 소형매장 및 사무실 등의 공간 난방에 적합하다. 원리는 집열판 내부 PV-셀이 태양복사열로 자동 가동하는 방식. 이 때문에 흐린 날씨에도 별도의 동력이 불필요하다.

창성산업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무한자원인 태양열 공기온풍시스템 작동으로 난방비를 50% 절감하고 이산화탄소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강남태양열의 태양열보일러 솔비아(SOLBIA)는 보일러 내부에 자동급수장치, 태양열에너지손실 차단시스템, 태양열순환용 열교환기, 태양열 순화제어시스템, 축열조 팽창탱크 등 일체의 설비를 내장해 온수와 난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솔비아는 유리섬유 단열재에 비해 단열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우레탄 단열재를 사용해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했으며, 태양열 에너지손실차단시스템은 에너지손실을 막고 열효율을 극대화 시켜준다.

이에 따라 25~30평 기준으로 기존 보일러 난방비(12월)는 30만원대 인데 반해 솔비아는 20만원대다.

파워쏠라이프의 태양열온수난방기는 독일의 DADA와 합작으로 만든 단일진공관형 집열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진공관은 게터(Getter)의 사용으로 15년간 고진공도가 보장된다. 또한 다이오드 효과로 열효율을 극대화하고 열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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