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만물도랑 이현동 나불천
진주 만물도랑 이현동 나불천
  • 정서규 지역기자
  • 승인 2013.02.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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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 진주 나불천이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 이현동을 가로지르는 만물도랑, 나불천은 고향의 강이다. 고향의 강은 부족함 없이 그리운 어머니처럼 언제 찾아가도 항상 넉넉한 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나불천은 영천강, 정수천, 향양천과 함께 남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으로 유일하게 도심을 돌아 나오는 열린하천으로 일상의 쉼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또한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솔기저수지에서 발원해 덕곡천, 왕지천, 우수천, 용산천, 사촌천의 작은 줄기를 아우르며 1816m를 굽이치다 마침내 이현동을 크게 돌아 인사동에서 남강의 큰물과 함께한다.

1980년 29만평에 이르는 나불천지구는 구획정리사업으로 지금의 둑방길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이전 고향의 여느 냇가처럼 사람과 물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곳이었다.

최근 이현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그 예전의 만물도랑의 모습을 찾기 위해 하천을 가꾸고 보살피는 노력으로 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안개가 드리운 둑방 산책길, 환상의 자전거 도로와 숙호산의 안락한 품이 나불천과 함께 하면서 편안함을 내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나불천 수변에는 진주의 자랑스런 먹거리인 진주냉면이 자리잡고 자리잡고 있어 나불천의 편안함과 풍광과 풍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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