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유등시장 반찬천국
진주중앙유등시장 반찬천국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3.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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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 사용 당일 즉석 반찬
▲ 손 사장 부부는 적은 이익을 남기더라도 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해 내 가족을 위하는 것처럼 반찬 하나하나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반찬천국은 진중앙유등시장 한국의류판매장 건너편의 좁은 공간에서 손병철(54)씨와 김영희(48)부부가 5년을 동고동락한 사업장이다. 손씨 부부는 새벽 6시부터 출근해 야채와 젓갈을 마련하고 사시사철 맞는 다양한 종류의 반찬을 손맛으로 버무린다. 손님등의 장바구니에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연신 들어간다.
밥도둑 밑반찬이 즐비하게 도열해 있다. 간장게장, 붉은 빛 감도는 명란 젓갈, 뜨거운 밥에 어울리는 창란 젓갈은 고가에 속하는 반찬이다. 파래 반찬은 시원한 밥상 맛을 더하고 젓국이 들어간 김치는 독특한 반찬천국만의 맛을 낸다. 특히 지금같은 계절엔 봄 나물 등 계절에 맞는 반찬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손 사장은 이 지역에 생산되는 재료를 사용해 당일 사용할 만큼 반찬을 만들어 판매 하고 있다고 전하고 즉석에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재료 고유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 부부는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 보다 적은 이익을 남기더라도 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해서 내 가족을 위하는 것처럼 반찬 하나하나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5년전 이곳 중앙유등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시종일관 지켜온 나름의 규칙"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반찬천국 010-7443-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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