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국제선 탑승 환영한다
사천공항 국제선 탑승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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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에서도 국제선 탑승 수속이 시작되어 서부경남 항공기 소비들에게 희소식이다. 진작 이루어져야 했을 일인데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환영한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김포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확장되면서 사천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이용할 경우 환승을 통해 이들 지역으로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천공항에서 국제선 수속을 한 다음 김포공항으로 몸만 이동하면 목적지까지 화물은 자동으로 갈 수 있도록 됐다. 다시 말하면 국제선 여행객들이 사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간 후 다시 국제선 수속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국제선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서부 경남 사람들은 김포나 김해, 인천까지 화물을 가지고 가서 일일이 수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같은 사천공항의 국제선 서비스 개시는 침체에 빠진 사천공항에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의 유일한 공항인 사천공항은 한때는 국내의 유망한 흑자노선이었으나 대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침체일로를 걸어왔다. 주로 서울등 수도권 중심의 서부경남 사람들이 비행기 대신에 시간이나 탑승에서 편리한 버스로 대거 이동을 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사천공항을 폐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고 있었던 처지이다. 사천공항이 이같은 경영혁신을 통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이는 공항운영에 있어 일대 혁신의 사례가 될 것이다. 혁신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사천공항의 국제선 서비스 시작이 침체된 사천공항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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