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 관계기관 워크숍 개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 관계기관 워크숍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3.04.19 17:2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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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위해 가치홍보 방안 모색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18일에서 19일까지 충남 부여, 서천 일원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을 위한 ‘2023년 관계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4월 18일에서 19일까지 충남 부여, 서천 일원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을 위한 ‘2023년 관계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야고분군의 가치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재청,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10개 지자체의 상호 정보공유와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귀영 백제역사유적지구 센터장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통합관리·활용현황과 과제’특강을 시작으로, 부여 정림사지 및 박물관, 서천 갯벌 현장 등 앞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지역을 벤치마킹해 향후 가야고분군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해야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지영 문화재청 사무관의 ‘세계유산 제도 및 실무’를 주제로 한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앞으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10개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발족하였으며, 올해 1월에 전북연구원(전북 남원)에서 경남연구원(경남 창원) 소속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유네스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초 2022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오는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자는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였던 가야의 문명을 실증하는 7개의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문화재청과 10개 지자체, 추진단이 하나가 되어 적극 대응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국민 여러분도 가야고분군의 가치가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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