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직무연수 개최
경남교육청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직무연수 개최
  • 장금성기자
  • 승인 2023.05.08 17:0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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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직업계고 교사 160명 대상…맞춤형 학생 성장 적극 지원

경남교육청은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도내 35개 학교 직업계 고등학교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최소 성취 수준은 각 과목의 교수학습이 종료되었을 때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기능, 태도에 최소한으로 도달한 정도를 의미하며 과목을 이수하려면, 과목 출석률 2/3 이상과 함께 학업성취율이 40% 이상 도달되어야 한다.

특히 교육부가 2021년 발표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2025년부터 고등학교 모든 과목에 대한 미이수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학생들이 각 과목에 대한 최소 성취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책임교육이 필요하다.

이번 연수는 전문교과Ⅱ 실무과목의 계열별 보완과 보통교과 국어, 영어, 수학의 공통과목 과목별 도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위해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혼합하여 운영한다. 8일~12일 비대면으로 3시간,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대면으로 5시간 등 총 8시간 진행된다. 대면 연수의 경우 보통교과 국어, 영어, 수학의 공통과목은 과목별로, 전문교과Ⅱ 실무과목은 계열별로 분반하여 총 9개 반이 동시에 진행된다.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는 직업계고 전문교과Ⅱ 실무과목에 우선 적용되었는데, 마이스터고는 2020년 1학년부터 적용되었고, 특성화고는 2022년 1학년부터 적용되었다. 보통교과 국어, 영어, 수학의 공통과목은 전체 고교에 2023년 1학년부터 적용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는 과목별 미도달 학생의 예방 지도 측면에서 평가계획서 등을 점검·보완·공유하는데 초점을 두어 기획되었고, 양질의 연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 위탁 기관인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과목별, 계열별 현장 교사를 강사로 위촉하여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는 과목별 미도달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맞춤형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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