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트윈위즈, 중기부 TIPS 창업사업화 프로그램 선정
창원 ㈜트윈위즈, 중기부 TIPS 창업사업화 프로그램 선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23.05.22 17:33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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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에 5억원 규모 R&D지원
▲ 김창수 (주)트윈위즈 대표
창원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트윈위즈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창업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5월 추가 연계지원 사업인 팁스 창업사업화 프로그램에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2년 창원시 TIPS 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에도 참여한 ㈜트윈위즈는 창업 4개월 만인 2022년 7월에 중기부 팁스 창업팁으로 선정되어 그 기술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연구개발 자금으로 5억원을 2년간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에 이번 팁스 창업사업화 프로그램에 추가 선정되어 창업자금으로 1억원을 투자 지원받게 됐다. 이처럼 지역 스타트업이 1년 안에 두 프로그램에 연속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트윈위즈는 지난해 3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개발해 창업한 연구소 기업으로, 기존의 고체형 항균·항바이러스 소재들이 가진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액상형 소재를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해당 첨가제는 필름, 코팅액, 수지, 잉크, 페인트, 도료 등에 소량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기존 제품의 외관이나 물성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탈취 기능에 효과적이다. 항균 소재는 코로나 이후 수요가 급증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능성 소재로 적용되며 활용 범위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트윈위즈는 현재 22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각종 지역 리그전에서의 수상실적 뿐만 아니라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3년 2월 전국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인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대상(국민일보 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트윈위즈 김창수 대표는 “지방에서 창업하면 투자 유치와 우수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창원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더 열심히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11명의 전 직원들이 창원과 연고를 가지고 있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는 고향에서도 빠른 성장세, 수평적 조직문화, 높은 연봉과 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스타트업에 다닐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 지방소멸, 인재 유출 등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트윈위즈의 중기부 팁스 창업사업화 프로그램 선정을 축하하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지역 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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