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성공적인 예산절감 정책
진주시의 성공적인 예산절감 정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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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계약심사를 직접 담당함에 따라 예산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진주시는 이창희 시장이 취임한 이후 외부용역을 통해 실시하던 계약심사를 감사관실에서 직접 담당한 결과 상반기에만 248건에서 8억4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진주시가 외부 용역을 통해 실시한 계약심사가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감사관실 공무원들의 업무강도는 높아졌겠지만 국민의 세금낭비를 막았다는 점에서 크게 칭찬받을 일이다. 특히 이번 예산절감은 올해의 예산이 10%나 줄어든 가운데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정영석 시장 재직시 진주시는 말 그대로 방만한 운영의 표상이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성웰빙센터등 필요 없는 곳에 예산을 대대적으로 투입하는가 하면 시의 조경사업등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들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변단체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금도 체계적이지 못해 ‘시의 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지금도 그 당시 보조금 받는 습관들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관변단체들은 예산을 더 받기 위해 시 공무원들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는 여론이다. 
진주시는 이번 예산절감 사례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조직 정비를 통해 국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더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진주시 감사관실의 예산절감 성공을 크게 치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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