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여름 나기
안전하게 여름 나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21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진/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최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집중 된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어 가고 있는 등 무덥고 지루한 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빠지지 않고 들려오는 뉴스가 교통사고 소식과 물놀이 안전사고 소식이다.
이는 대부분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이런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행 출발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 날씨가 무더워지고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져 짜증나기 쉽고 짜증은 곧 난폭운전으로 이어지기 쉽다.
여행 중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자연히 졸음이 올 수밖에 없고 졸음운전은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기 때문에 졸음이 오면 반드시 휴게소에 들러 약 10분에서 20분정도 잠을 자는 것이 안전하다. 잠시 차에서 내려 바람을 쐬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그때 한 순간 졸음을 떨치는 것 밖에 되지 않으므로 출발하면 다시 졸음이 와서 교통사고 예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DMB를 시청하는 것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산만하게 하여 깜빡하는 순간에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은 들뜬 분위기속에서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약화와 준법의식 해이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20대와 30대미만의 젊은 층이 많다. 젊은 층이 많은 이유는 초보운전자가 렌트카를 운전하여 여행을 하다가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 안전운전불이행등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행 시 버스를 이용 할 때는 꼭 좌석안전띠를 착용하고, 자가용을 이용 할 때는 음주, 과속, 난폭운전을 삼가 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으며, 여행 떠나기 전 자녀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도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동승한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 운전은 운전자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동승한 가족들도 같이 협조를 해야 한다, 동승한 가족들이 운전자 옆에서 모두 잠을 자거나 장난을 치거나 하는 행동은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족들은 운전자의 방해자가 아닌 감시자가 되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는지 과속운전을 하는지 살피면서 가는 것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들의 할 일이다.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고차량들의 교통소통에 문제가 있으면 112(경찰서)에 신고하고, 부상자가 발생하였다면 119(소방서)에 신속하게 신고한 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만 2차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올 여름 휴가에는 출발하기 전 꼭 안전삼각대가 있는지 점검하고 만약 삼각대가 없다면 휴가 떠나기 전 차량용품점에서 구입비치하여 모두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