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연합RPC 개보수 등 국비 30억 지원 건의

거창서 전국농촌 방방곡곡 사랑방 운영 행사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23일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을 방문해 하창환 합천군수, 김상섭 합천부군수, 합천유통(주) 박우선대표, 하경수농협중앙회 합천지부장, 농업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농정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하창환 군수와 합천유통(주) 박우선 대표이사로부터 합천군 농업현황과 합천유통(주) 운영현황, 성공요인 등을 보고 받았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딸기 명품화를 위한 고설재배시설 지원에 필요한 사업비 국비 10억원과 합천 연합RPC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 2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합천유통 수박선별장을 둘러보고 하절기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를 하고 산지유통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에앞서 서 장관은 지난 22일 거창군을 방문해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신성범 국회의원, 이홍기 군수 및 농업관련 전문가 20여명과 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APC 교육장에서 '전국농촌 방방곡곡 사랑방 운영'행사를 개최했다.
방방곡곡 농촌사랑방 행사는 농촌진흥청장과 함께 거창의 농업·농촌의 비전과 전략을 찾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농업인 스스로 미래의 희망을 창출하고 농부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서규용 장관은 바쁜 일정에도 이날 거창군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농업정책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 장관은 거창군의 대표 농산물 사과를 재배하는 김정오씨의 땅강아지 사과농장을 방문해 사과농가 관계자, 한국벤처대학 동문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농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강소농 육성 사과컨설팅과 우리농업의 현실과 과제, 농업인들의 역할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가졌다.

합천/윤재호 거창/이종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