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이병찬 배우근 원장 직대 “월급 달라”
진주문화원 이병찬 배우근 원장 직대 “월급 달라”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3.04.23 17:3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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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원 망친 사람들이…문화원 회원들 부글부글
진주문화원 김진수 원장이 직무정지를 당하고 당시 직무대행을 맡았던 이병찬과 배우근 대행이 진주문화원을 상대로 자신들의 대행 근무기간 동안의 월급을 지급해 달라는 청구소송을 진주지원에 제기했다.

이병찬 대행은 지난 4월 8일 진주지원에 319만여원, 배우근 대행은 1787만여원에 해당하는 보수를 지급해 달라는 지급명령을 진주지원에 청구했다. 진주문화원은 이에대해 이의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이병찬 대행은 전임 진주문화원장으로 김진수 원장의 직무정지를 가져오게 한 소송의 원고 측이었고 배우근 대행은 진주문화원의 전임 이사로 김진수 원장을 상대로 한 1차, 2차 소송을 제기해 패소한 원고 측이었다.

이들 두 사람은 집요하게 김진수 원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던 사람들로서 3번의 소송을 통해 모두 패소한 사람들 중 2명이다.

이처럼 진주문화원을 흔들기 위해 각종 소송으로 혼신의 노력을 해 왔던 사람들이 모두 패하고 난 후 대행기간 동안의 보수를 달라고 다시 법원에 소를 제기하자 진주문화원 회원들은 “일말의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부글부글 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진주문화원은 이들이 대행을 맡는 기간 동안의 업무로 인해 올해 진주시의 예산을 받지 못해 현재 진주문화원은 김진수 원장과 이사, 부원장들의 기부금과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문화원의 한 회원은 “정말 독한 사람들이다. 이들때문에 진주문화원 회원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고 또 지금 고생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겠다고 월급을 달라는 청구소송을 하다니 도대체 저런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리게 할 수 있을 지 엄두가 나지 않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진주문화원 회원들은 이들의 소송제기에 대해 “이제는 정말 지난 기간 동안의 일에 대해 법적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원장 직무정지 기간 동안의 업무방해에 대해 민,형사상의 고소, 고발을 해 이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다시는 진주사회에 이같은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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