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기업 고졸고용할당제 검토
한나라당 대기업 고졸고용할당제 검토
  • 뉴시스
  • 승인 2011.07.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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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최고위원 청년실업특별법안 공약에 따라

한나라당이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대기업의 고용할당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우리나라의 학력 인플레가 심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기업의 고졸자 고용의무할당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남경필 최고위원이 제안한 대기업 청년고용할당제도 정책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청년실업 대책으로 고졸고용할당제와 청년고용할당제를 투 트랙으로 보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 출마와 함께 임직원 100인 이상인 기업이 전체 근로자의 2.5%에 해당하는 청년을 추가로 채용하도록 하는 청년실업특별법안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었다.  
이 정책위의장은 “고졸고용할당제와 청년고용할당제 모두 당 내에 찬반 의견이 분분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정책위 차원에서 정리가 되면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론으로 정해지면 정책위 차원에서 입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채용과 임금 수준 등에서 학력과 학벌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기회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하는 학력차별금지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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