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최고위원 청년실업특별법안 공약에 따라
한나라당이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대기업의 고용할당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남경필 최고위원이 제안한 대기업 청년고용할당제도 정책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청년실업 대책으로 고졸고용할당제와 청년고용할당제를 투 트랙으로 보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 출마와 함께 임직원 100인 이상인 기업이 전체 근로자의 2.5%에 해당하는 청년을 추가로 채용하도록 하는 청년실업특별법안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었다.
이 정책위의장은 “고졸고용할당제와 청년고용할당제 모두 당 내에 찬반 의견이 분분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정책위 차원에서 정리가 되면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론으로 정해지면 정책위 차원에서 입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채용과 임금 수준 등에서 학력과 학벌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기회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하는 학력차별금지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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