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미니홈피에 지역구 대구 '애정 과시'
박근혜 미니홈피에 지역구 대구 '애정 과시'
  • 뉴시스
  • 승인 2011.07.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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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 LED 신축공장 기공식 참석 사진 올려

▲ 박근혜(오른쪽 세번째) 전 대표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한달여 앞둔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조해녕(오른쪽 네번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총선 지역구 출마 당내 부정적 견해에 일축(?)

한나라당 일각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총선 지역구 출마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23일 밤 미니홈피 사진첩에 지난 19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의 성서공단에서 열린 LED 생산업체 신축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LED 관련 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니홈피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얼마 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우리나라는 세계 4대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6번째 국가가 됐다"며 "그 중 한 대회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27일부터 대구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잘 준비해서 대회의 메인 슬로건 '달리자 함께 내일로'의 문구처럼 내일을 향해 함께 달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여름휴가 일정과 관련, "특별한 휴가 계획 없이 집에서 지내려고 한다"며 "여러분 중에 여러 사정으로 휴가를 못 떠나는 분이 있더라도 휴식을 통해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여름은 긴 장마와 무더위로 무척 힘든 것 같다"며 "장마와 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두언 의원 등은 유력 대권자주인 박 전 대표가 지역구인 대구가 아닌 수도권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서서 차기 총선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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