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취급·비정상 석유판매 업소 333곳 적발
유사석유 취급·비정상 석유판매 업소 333곳 적발
  • 뉴시스
  • 승인 2011.07.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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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유사석유를 취급하거나 불량한 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33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올 상반기 주유소, 정유사, 일반판매소 등 1만8220업소의 석유제품을 품질검사한 결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석유제품을 취급하거나 판매한 업소 333곳(적발률 1.8%)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 적발 내역을 살펴보면, 유사석유제품 취급 업소가 264곳, 금지위반 40곳, 품질부적합 등이 29곳이었다.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한 업소들은 휘발유에 용제, 자일렌 및 톨루엔 등을 혼합해 유사휘발유를 만들거나, 경유에 용제 및 등유 등을 혼합해 유사경유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등유를 차량용 연료로 용도를 변경해 팔거나, 황분, 수분 및 색 등 품질기준을 벗어나는 석유제품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6개 시도별 적발률은 적발업소 기준으로 경기(83곳), 충남(41곳), 경북(40곳)순이었으며, 적발률 기준으로는 충남(3.3%), 인천(2.6%), 경북(2.4%)순이었다.
적발된 주유소(298곳) 중 유사석유제품 취급 적발 업소도 247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사석유제품 취급 주유소가 가장 많은 곳은 충남 공주시(14업소)었으며, 경기 화성시(10), 인천 서구(9), 충북 음성군(9)이 그 뒤를 이었다.
주유소 현황 대비 유사석유제품 취급 적발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계양구(20.6%)였다, 이어 서울 강북구(19.0%), 충남 공주시(15.9%), 서울 도봉구(12.5%), 경기 의정부시(10.9%)순으로 적발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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