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 37명 학생 참가 문화교류 기회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25~31일까지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재일동포 자녀를 비롯 대만, 미국, 경남지역 학생 37명이 참가해 하나가 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재외동포 모국체험단은 24일 도착해 25일 10시 30분 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환영식에 참가했다.
이어 오후 2시 함양군 안의면 경남산촌유학교육원으로 이동해 애완곤충체험학습, 접시돌리기, 투호놀이, 산가지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방문 나흘째인 28일에는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박물관을 견학한 후 오후 4시 두산중공업을 방문하게 된다.
29일에는 김해 율하초등학교를 방문하고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염색체험, 규방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과 추억 나누기 및 마무리 발표를 할 계획이다.
모국체험단 중 일본지역 학생들은 30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발하고 미국과 대만 동포자녀들은 주남저수지를 견학한 후 각각 비행기 일정에 맞춰 귀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 이틀 밤은 경남의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해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학생들 간 친선도모와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박태우)은 “올해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학생들 간 ‘우리는 하나’라는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며 “모국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민간 외교사절로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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