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신설법인 감소세…대내·외 환경 악화 요인
창원지역 신설법인 감소세…대내·외 환경 악화 요인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5.0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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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창원지역 창업시장 위축

올해 3월 기준 창원지역의 신설법인은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지난 6일 발표한 창원지역 3월 중 신설 법인 수는 모두 72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114개사)에 비해 36.8%가 감소했다.

지난 2월 설 연휴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더라도 큰 폭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창업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8개사(25.0%)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건설사 14개사(19.4%), 서비스업 11개사(15.3%), 도·소매업 10개사(13.9%), 부동산업 7개사(9.7%) 순이었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1000~5000만원 이하 29개사(40.3%), 1000만원 이하 18개사(25.0%), 5000~1억원 이하 11개사(15.3%), 1억~3억원 이하, 3억원 초과 업체는 각 7개사(9.7%)로 나타났다.

전체 72개 신설법인 중 자본금 규모가 5000만원 이하 신설법인은 47개사로 약 6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의창구 25개사(34.7%), 성산구 17개사(23.6%), 마산회원구 12개사(16.7%), 마산합포구 10개사(13.9%), 진해구 8개사(11.1%) 순이다.

마산회원구 신설법인이 전년 같은 기간(11개사), 전월(6개사)보다 각각 9.1%,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점 전출입 현황으로 본점 전입은 21개사, 본점 전출은 39개사로 전입보다 전출이 많았으며 창원에 사무소와 지점을 설치한 신설법인은 16개사, 해산한 법인은 1개사였다.

창원상의는 신설법인의 추이 및 업종 자본금규모 구(區)별 창업 동향을 파악해 창원지역 경제의 현장경기를 진단하고 효율적인 경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창원지역 신설법인 현황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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