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 걷기대회…전국서 참가자 5000명 몰려
동의보감촌 걷기대회…전국서 참가자 5000명 몰려
  • 글 한송학 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3.05.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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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세계엑스포 알리기 대성공

▲ 엄홍길 대장의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거행됐으며 안중경 화백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캐리커처를 선물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기원을 위해 12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엄홍길과 함께하는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대회"에는 진주와 산청을 비롯한 전국에서 5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엄홍길 대장이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대회의 의미를 더 했으며 진주문화원에서 2000여명의 회원이 단체로 참여해 산청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 모듬북 예술단이‘산앤락 모듬북’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행사 준비 철저…작은 배려로 참가자들 감동

이날 걷기 대회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산청군의회 조성환 의장을 비롯한 최구식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집행위원장, 김진수 진주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기원을 위한 사전행사로 엑스포 사전 붐 조성 및 건강한 이미지 전달로 엑스포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엑스포 홍보관, 상황실, 종합안내소 등의 철저한 대회 준비로 참가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특히 보명다원에서는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쉴 공간을 마련, 홍화원에서는 홍화차 4000개를 준비해 걷기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을 시원함을 제공했다. 아울러 엑스포 홍보관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건을 제공해 대회에서 땀을 닦을 수 있게하는 배려까지 잊지 않았다.

희망메시지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어요”
이와 함께 소망과 염원을 담은 ‘희망 메시지’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작은 나무판에 적어 보냈으며 공유현(서울·14·여) 양은 “수능 잘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가족을 항상 건강하게 해주세요” 함께 온 공양의 동생은 “오늘 행사가 너무 재미있어요. 2014년에도 참가하고 싶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 소망과 염원을 담은 ‘희망 메시지’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나무판에 적고 있다.
이재근 군수 “오늘 산청을 한번 크게 띄워보자”

이어진 인사말에서 이재근 군수는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에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올 가을에 치러지는데 오늘 참가하신 분들은 이미 보약 한재를 먹은 효과를 가져가는 것”이라며 “산청에 와서 하고자 하는 일 ‘척척’잘되길 바라고 약초의 고장 산청에 와서 건강도 챙겨 가시길 바란다”며 “오늘 산청을 한번 크게 띄워보자”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분 좋지 예’라고 대회사를 시작한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이곳이 지구에서 가장 기가 강하고 왕성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 계신 모든 분은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생기리필, 활기충전해 기똥찬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수 진주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구름처럼 모여든 인파를 보니 산청엑스포가 성공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엄홍길 대장과 함께 동의보감촌 둘레길 걸으며 120년 이상 장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기체험 중인 엄홍길 대장.
엄홍길 산청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위촉

이어 엄홍길 대장의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거행됐으며 안중경 화백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캐리커처를 선물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엄홍길 명예홍보대사는 “산청 엑스포는 산청군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전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며 “오늘 걷기 대회도 많은 분들이 찾았듯이 산청엑스포도 엄청난 인파가 몰려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오늘 참가하신 분들도 이미 엑스포 홍보대사다.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듬북 예술단이 ‘산앤락 모듬북’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몸 풀기 체조, 기 체험을 마치고 난 뒤 1, 2 코스로 나눠 본격적인 걷기 대회에 들어갔다.

▲ 본격적인 동의보감촌 둘레길 걷기 대회에 들어간 참가자들.
걷기 대회 성황…엑스포 역시 세계적인 축제될 것

이날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한 사전행사로 펼쳐진 둘레길 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으로서 산청 엑스포의 철저한 준비 그리고 경남도민과 전 국민의 뜨거운 참여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산청엑스포 손님맞이에 정성 다할 것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어제 혜민스님도 다녀갔고 오늘 엄홍길 대장도 왔는데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한 것”이라며 “행사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으며 7월말 모든 준비를 마친다. 오늘 대회로 국민들에게 성공적인 엑스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만반의 준비로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발하는 둘레길 걷기 대회 참가자들.
▲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한 사전행사로 펼쳐진 둘레길 걷기 대회가 전국에서 5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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