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中에 재생페트 원료 공장 설립
SK네트웍스, 中에 재생페트 원료 공장 설립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5.21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네트웍스가 중국에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신재생 사업에 진출했다.

SK네트웍스는 21일 중국 사천성(四川省) 네이장(內江)시 서남재생자원 산업단지 내에 폐 페트병을 수거해 세척, 가공을 거쳐 연간 2만t의 재생페트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사천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를 설립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총 330만㎡(약 5000평) 부지에서 연간 6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산업단지 내 업체와 사천 주변 지역 기업, 사천중재생의 네트웍 등을 통해 폐 페트병을 수집해 재생원료를 생산한 후 사천 및 화동지역 중·고급 재생화섬 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공장 가동을 계기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확보한 자사의 글로벌 사업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화학재 트레이딩,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과 함께 신재생사업을 SK네트웍스 화학사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1991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산업재인 화학, 철강 트레이딩 및 자동차, 패션, 물류, 부동산 등 다양한 현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