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초음속 항공기 수출의 쾌거
자랑스런 초음속 항공기 수출의 쾌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5.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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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이 마침내 해외수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도 이제 항공기 수출국가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쾌거이다.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인도네시아와 총 16대, 4억 달러 규모의 T-50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을 앞지른 쾌거이다. 우리나라가 이제 본격적으로 항공기 수출 및 생산 국가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항공기 산업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라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레져용 항공기를 비롯하여 소형항공기뿐 아니라 이번에 수출한 초음속 훈련기,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미래는 항공산업의 시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초음속 항공기를 수출했다는 것은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지금까지는 러시아 항공무기체계를 선호해 왔다는 점에서 우리의 T-50을 선택했다는 것은 앞으로 추가적인 시장개척이 무한하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또 이번 수출에는 국방부, 지식경제부,외교통상부, 방위산업청,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공군과 KAI등 민, 관, 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 낸 쾌거이다.
특히 항공기 산업은 항공기 완제품 뿐 아니라 부품산업의 규모도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이번 수출은 완제품 시장 뿐 아니라 부품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다. 그런점에서 항공기 전반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AI의 T-50 인도네시아 수출성공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이번 수출이 제2, 제3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민, 관, 군의 팀플레이가 더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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