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행복도시’하동 알린다
세계 속에‘행복도시’하동 알린다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3.05.30 16:32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유행 군수 2013 국제슬로시티 총회 참석 국내 12개 슬로시티 대표 발표
하동군은 내달 3∼12일 터키 슬로시티지역인 세페르히사르·예니파자르에서 열리는 2013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에 조유행 군수가 직접 대한민국 슬로시티 12개 시·군을 대표해 우수사례와 슬로시티 하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슬로시티 가입 이후 처음으로 군수가 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가입 후 5년마다 실시하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를 앞두고 국제슬로시티 본부와의 긴밀한 관계유지와 슬로시티 하동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 국내 12개 가입 시·군 대표가 참석하지만 하동군수가 발표자로 나서게 된 것은 그동안 하동군이 슬로시티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며 조유행 군수와 슬로시티 인증 지역 주민들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하동의 진면목을 세계 슬로시티 대표자들에게 보여 줄 계획”이라면서 하동의 강점을 비롯한 슬로커뮤니티, 슬로푸드, 슬로여행과 같은 하동군의 3대 슬로시티 정책을 자세하게 소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해 하동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의욕적으로 실시했던 ‘하동행복지수’개발 및 지수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행복도시’로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하동행복지수는 건강·경제·가정생활 등 모두 12가지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측정을 통해 행복지수의 부족한 항목에 대한 원인분석 및 보완 등 행복도시로의 행보를 강화한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빠름의 달콤함에서 깨어나 불편한 느림에서 찾은 참다운 삶과 진짜 사람이 사는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된 슬로시티에는 26개국 17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하동군은 2009년 2월 6일 국내 5번째, 세계 111번째 국제슬로시티 회원으로 가입해 국내 최고의 힐링 도시이자 행복도시를 추구하는 하동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