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주여성 농업인 5가구 친정나들이 지원
사천시 이주여성 농업인 5가구 친정나들이 지원
  • 사천/최인생 기자
  • 승인 2013.06.02 14:56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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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가정형편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친정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친정나들이를 지원하기 위해 2013 이주여성농업인 친정보내기 지원 사업에 따라 베트남 4가구, 중국 1가구 등 이주여성농업인 5가정, 1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사천시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 중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주 여성농업인으로 시는 총 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왕복 항공료(1세대 180만원)를 제공한다.

친정 방문은 지난달 28일 오전 비행기로 베트남 출신의 한 이주여성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친정 방문을 앞둔 한 이주여성 농업인은 "꿈에 그리던 고향을 가게 되어 잠 못 이룰 만큼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생각에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결혼이주 여성들의 지역사회 적응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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