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사전등록제, 4대 사회약 척결 ‘한몫’
지문사전등록제, 4대 사회약 척결 ‘한몫’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6.04 19:1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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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근/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 팀장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근절”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이에 우리 경찰에서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을 척결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우리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가 아동 실종예방과 실종아동 등의 찾기에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종 아동의 신속한 발견은 실종 이후 이들에 대한 성폭력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로 정부의 중점과제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을 척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찰은 소중한 아이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만약에 실종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국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지구대(파출소)에서 만 14세 미만 아동, 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인, 치매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종 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지문과 얼굴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해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아동정보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행된 지난해 7월부터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종 신고된 아동 등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283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14세 미만 아동 675만명 중 24.6%인 166만명이 사전등록을 했으나 사전등록이 더 필요한 지적장애인은 6.8%(28만명 중 1만900명), 치매환자 0.5%(56만명 중 3000명)에 불과하여 상대적으로 등록률이 낮은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들의 보호자 및 가족들은 4대 사회악 척결에도 한몫을 하고 있는 지문사전등록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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