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재선정
창원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재선정
  • 박재홍기자
  • 승인 2013.06.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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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추진의지 등 종합 검토 결과 ‘모범’
▲ 창원시가 관용차량으로 사용하고있는 전기자동차들

창원시가 환경부의 ‘2013년도 EV선도도시 재조정계획’에 따라 경남 유일의 ‘EV선도도시’로 재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정부는 차세대 친환경녹색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보급 육성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내 8개 지방자치단체를 EV선도도시로 선정해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실효성 및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기존 EV선도도시의 사업실적, 향후 사업계획, 추진의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창원시를 EV선도도시로 재선정하게 된 것이다.

현재 64대의 전기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시는 EV선도도시로 재선정되면서 기초단체 중 전기자동차의 보급성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희망복지지원단, 책두레서비스 등 특화된 목적의 관용차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의 이용만족도가 지난해 3월 68.4%에서 올 2월 84.5%로 증가하면서 기존 EV선도도시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EV선도도시 재선정에 따라 시는 정부로부터 전기자동차 보급과 관련해 향후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공공기관에 한해 전기차 구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창원시 관내 민간기업체에서 전기차 구입시 국비보조금을 지원하고 완속충전기를 설치해 주게 된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내용에 따라 시범운영용으로 각종 신차를 정부로부터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향후 전기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것.

정성철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이번 EV선도도시 재선정을 통해 창원시가 경남을 대표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및 이용활성화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점에 의의를 들 수 있다” 면서 “빠른 시일 내 창원시만의 EV선도도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해 창원시 관내 민간에서도 전기자동차를 부담 없이 구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앞으로는 전기자동차가 누비자와 더불어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을 대표하는 또 다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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