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스포츠파크·생태공원 조성사업 타당한가
하동 스포츠파크·생태공원 조성사업 타당한가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3.06.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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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을/제2사회부 국장(하동)

 
하동군 진교 스포츠파크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하동군에서 추진중인 사업이 군민들은 재고되어 한다는 목소리기 높다.

군에 따르면 진교 스포츠파크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총 1000억(국비 40억, 도비 18억, 군비 42억)을 들여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일원48만㎥를 만든다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 지난 17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재정계획에서 본건을 만장일치로 부결시킨바 있다.

하동군 이번년도 예산 3242억으로 자립도가 13.06%로서 공무원 인건비도 모자라 모든 예산은 중앙에 의존하는 마당에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이 얼마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시 되는 바  크다.
하동군에서는 갈사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고 있는 이때 올해 초 면 정보고시 건의사항을 면밀한 검토없이 용역과제로 상정한 것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본 건의 위치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 농업진흥구역, 비행안전구역, 전술항공안전작전기지의 비행안전제3구역 등 앞으로 상위법에 위해 선결해야 할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가운데 지난 군재정위원에서 의안상정 15건 중 유일하게 본건만 의원 20명 만장일치로 부결시킨 의미를 면민과 군에서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하동군에서 추진한 대형사업을 보면 전국적으로 이름난 청학동 삼선궁이 당초 업무미숙으로 인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소유권 분쟁이 이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을 비롯해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옥종면 신천지랜드 조성사업이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사업의 시행착오를 군민들은 다 알고 있다.
또 올해들어 공사중인 하동군의회의원 개인사무실 증측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데 대해  바라보는 군민들은 과연 얼마나 호응을 하고 있는 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 지 의문시 되고 있다.

조유행 군수께서 10여년 전 군수공약사업 제1순의로 갈사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약했으나 여러가지 여건으로 공사가 지연되자 선거때만 되면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했다. 비로서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3선 임기 1년을 남기고 있는 이때 전 행정력과 군민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군민의 숙원사업이 하루속히 이뤄 지도록 힘을 모을 때다.

그러나 군수 임기가 얼마 남지 않는 시기에 주민숙원사업이란 목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현실성에 맞지 않고 조유행 군수가 내년 3선을 끝으로 그만 두게 되므로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출마예상자들의 난립으로 행정력 누수현상이 초래될까 우려 스럽다.
군에서는 올해 군수공약사업 총 77건중 13건 완료 64건이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때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총력을 경주해야 함에도 본 건으로 인해 관계공무원들의 힘이 벅차지나 않을 지 염려된다.

군에서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군계획재정위원회재심의, 군관리계획 입안, 관련부처 및 중앙기관 협의,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국토해양부 입안결정 요청,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군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선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은 점등을 고려해 해당 면민들만 여론수렴에 국한하지 말고 전군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각도의 재점검으로 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군관계자도 민원이라 어쩔 수 없이 본 건에 대해 용역과제 사전 심의자료를 제출했으나 사실상 여러가지 여건상 사업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앞으로 사업추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하동군의 당초 계획엔 올해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한다는 것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초조사를 비롯해 용역을 한 것으로 생각되어 민원이란 빌미로 빈대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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