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핏(CrossFit) 최근 인기 몰이
크로스 핏(CrossFit) 최근 인기 몰이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6.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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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관/진주 문산 땀 휘트니스 관장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로스 핏이란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크로스 핏(CrossFit)은 지방에선 생소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한 종류이다.

여기서 종목이라고 말하지 않은 이유는 크로스 핏 자체가 종목을 뛰어 넘어 새로운 운동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cross란 말 자체가 경계를 뛰어 넘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크로스 핏은 웨이트 트레이닝 저변이 튼튼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는 메인 스포츠 후원 업체에서 독점적으로 대회까지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생소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여러 대형 스포츠 업체에선 발 빠르게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운동의 개념은 보디빌딩 개념의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심폐기능 강화와 복합 관절 운동으로의 운동 전환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여러 운동의 개념을 뛰어넘어 인간의 체력 한계를 극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크로스 핏의 탄생이 UFC 같은 종합 격투기를 하는 선수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재창조 됐다.
격투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보디빌딩 형식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는 격투 운동의 극한 한계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격기 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잘 발달된 몸을 본다면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근육의 밸런스와 한계극복 무엇보다도 극한의 상황에서 몸이 빠르게 반응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도 우람한 근육의 육체미 선수보다는 작지만 체지방이 없고 밸런스 좋은 몸이 순발력이나 스피드에서 압도적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될 것이다. 기존의 근육형성 운동에서 스피드와 체력운동 위주로 웨이트 트레이닝이 진화하면서 크로스 핏이 탄생했다. 일반인들이 격투기 선수들처럼 체력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면서 운동을 하기란 너무 어려움이 크다. 왜냐하면 운동이 직업인 선수들과 다른 직업을 가지고 건강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과는 운동의 동기나 목적 방법까지도 같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미국의 거대한 웨이트 트레이닝 시장이 자체적으로 다시 그 운동법을 변환시켜 나갔다.

크로스 핏이란 말을 똑같이 사용하고 개념은 동일시하면서 운동의 강도나 목적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운동법을 체계화 시켜 나갔다. 바로 다이어트 운동 개념을 접목한 것이다. 크로스 핏의 다양한 운동 종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강도의 체력 훈련 위주가 아닌 다이어트 운동 위주로 바꾸어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확대해 했다.

기본적인 크로스 핏의 운동 방법은 서킷 트레이닝 형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 기본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서킷트레이닝의 훈련법은 고강도의 심폐기능 향상과 유산소 운동의 극대화 이다. 하지만 크로스 핏은 순수 웨이트 트레이닝 만으로 운동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격투기선수들도 자신들의 순발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파워향상은 포기하기 힘든 메리트였기 때문일 것이다. 유산소 운동 형태의 운동은 체지방 감소에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근육 손실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격투시합을 하는 상대방이 같은 체중인데 좀 더 근육질의 몸을 가진 것을 본다면 심리적 부담은 상당 할 것이다. 실제 격투기 선수들은 따로 유산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오로지 크로스 핏 형태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과 체력 관리를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일반인들에게 그 운동 강도와 운동량을 조절해서 체계화 시켰다. 크로스 핏 운동은 아마도 당분간 아주 인기 있는 운동으로 여러 대현 스포츠 센터를 중심으로 크게 학대될 조짐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그 장점이 큰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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