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데서 휴가 보내자
가까운 데서 휴가 보내자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1.07.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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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휴가는 누가 뭐라 해도 온가족들이 함께하면서 어울리는 것이 가장 즐겁다. 그러나 휴가를 통해 일상에 찌든 심신(心身)을 추스르며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것이 더 값진 휴가다.
특히 휴가는 맹목적으로 놀고 먹다가 끝내서는 안되며 휴가를 지낸 후 더 활기차고 더 늠름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여가선용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기업도 쉬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며 휴가라고 단순히 휴식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계발과 연계시키는 시간을 가지라는 뜻이다. 따라서 휴가는 일상적인 삶의 테마를 찾는 시간,경쟁력 있는 여가 활동으로 심신의 긴장을 해소하고 여유를 즐기는 시간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휴가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같이 경제가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는 실정에 비싼 기름값과 통행료,비싼 숙박비를 내가며 왜 굳이 먼 곳으로 가려고들 하는지 모를 일이다.
우리 양산만 해도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 많다. 영남의 알프스인 배내골은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과 부산 울산 근교 최고의 명산(名山)인 천태산 천성산 영축산의 천혜절경은 환상적이다. 또 천성산 자락에서 무지개를 피워내는 무지개 폭포와 대운산 자락의 탑골과 하늘을 담아 굽이굽이 흘러는 아흔아홉골짜기의 시명골은 아름다움의 극치라 할 수 있다.
한편 양산은 명품도시로서 휴가철이면 쓰레기로 골치를 썩고 있다. 올 여름에는 놀다가 가는 자리는 깨끗하게 치워 다른 사람이 오며는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양산/안철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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