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동생들 위해 묵묵히 뒷받침, 진성초의 ‘리베로’
친구·동생들 위해 묵묵히 뒷받침, 진성초의 ‘리베로’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7.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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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진성초등학교 6학년 김예찬 학생
▲ 진주 진성초등학교 6학년 김예찬 학생은 전교어린이 회장으로써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믿음직스러운 학생이다.

진주 진성초등학교(교장 최영순) 6학년 김예찬 학생은 전교어린이 회장으로써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믿음직스러운 학생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예찬 군은 배구, 육상, 축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운동 능력을 가진 학생이다.

여러 가지 운동 중 배구에 특기가 있는 예찬 군은 진주시 초등학교 배구 대회 2부 리그에 팀의 주장으로 참가해 팀이 선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진성초는 학생 수가 적어 예찬 군은 4,5학년 동생들과 팀을 이뤄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쳐 뛰어난 실력과 함께 탁월한 리더십을 입증하기도 했다.

예찬 군은 운동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 민속놀이 경연대회 사물놀이 부분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과학전람회 입상. 과학독후감쓰기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원민 담임 교사는 “예찬이는 전 학년 학생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가진 전교어린이회장이다”며 “특히 운동을 좋아하는 예찬이는 경기에 들어서면 평소와 달리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이어 “지난 배구대회에서 예찬이의 활약상은 정말 눈부셨다. 어린 동생들과 함께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기를 펼치는 모습에서 정말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예찬 군은 “저는 커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제가 의사가 되길 원하시는 것도 있지만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예찬 군의 어머니인 강영란 씨는 "예찬이는 평소 운동 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승부욕도 강하다"며 "앞으로 성장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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