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아름답게 어우러진 또 다른 묘미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경남, 이번 주말에는 산과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섬속의 산, 바다를 거니는 듯 산을 오르는 듯 그림 같은 바다, 시퍼런 파도가 발아래 출렁이는 섬산행을 추천한다. 어딘가 낯설기는 하지만 육지의 산을 오르는 것과 또 다른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통영에 위치한 사량도, 사량도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섬안에는 또 하나의 지리산이 있다. 쪽빛 바다에 우수어린 표정으로 떠있는 사량도 지리산, 맑은 날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최고봉인 불모산보다 1m 낮으면서도 이름 덕분에 유명해졌다.
그 이름 하나로도 사량도 지리산은 족히 육지의 많은 산꾼들을 불러모을만한데 옥녀봉(261m)에서 불모산(399m) 지리망산(398m)으로 이어지는 8㎞의 바위능선길,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그 어느 명산 못지않게 절묘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의 산하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