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 총선의 격전지
경남, 내년 총선의 격전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8.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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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내년 총선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부산 경남에서 적어도 절반의 의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선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문 이사장은 부산, 경남에서 승리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입지를 구축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문 이사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부산, 경남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밖에 없다.
경남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 정치세력의 텃밭이었다. 지금도 경남의 17개 의석수 가운데 사천의 강기갑 의원과 창원의 권영길 의원을 제외한 15개 의석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그만큼 한나라당의 벽이 높은 지역이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로 인해 한나라당의 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무소속의 김두관 지사가 당선되고 기초자치단체장과 도의원, 시의원에서도 야당과 무소속의 당선이 속출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어느 정도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야권은 내년 총선을 벼르고 있는 것이다.
서부경남은 특히 한나라당의 벽이 더욱 높은 지역이었다. 사천의 강기갑의원의 당선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로 보고 있을 정도로 서부경남은 보수의 온상이었다. 과연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서부경남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행운의 여신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관심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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