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학교를 사랑하는 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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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7.25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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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웅천초등학교 5학년 김수진 학생
▲ 창원 웅천초등학교 5학년 김수진 학생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애교심이 남다른 학생이다.

창원 웅천초등학교(교장 김홍륭) 5학년 김수진 학생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애교심이 남다른 학생이다.


창원시 진해구의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웅천초는 총 6학급에 97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소규모 학교이다.

아름다운 산과 맑은 계곡이 있는 웅천은 작은 동네이지만 예전에는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고장을 지키는 중요한 요충지로 제법 큰 읍성이었다.

수진 학생은 도회지 생활을 동경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웅천에서 생활하고 학교를 다니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웅천초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다양한 체험활동과 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진 학생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고 있다.

수진 학생은 전교생이 오카리나 연습을 하는 금요일이 되면 아침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친구‧동생들, 그리고 언니‧오빠들과 함께 오카리나 연습도 하고 이런저런 마음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수진 학생은 “최근 지난 학기 동안 열심히 연습한 각 반의 오카리나 연주와 밴드부 공연이 있었는데 저도 참여했습니다”며 “비록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첫 공연에 우리 뿐 아니라 공연을 관람한 부모님‧선생님 모두 가슴 설레고 뿌듯함을 느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이후 저 자신도 조금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과 알찬 가르침이 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수진 학생은 앞으로 나날이 자신을 키워나가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한다.

수진 학생은 말한다. “나는 웅천초등학교를 사랑합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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