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부고 진형란 교사 단국대 교단문예상
경상대부고 진형란 교사 단국대 교단문예상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3.08.07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 등급’외 시 2편 운문부 당선…지적 컨트롤 능력 돋보여
▲ 국립경상대학교 사범대 부설고등학교 진형란 교사가 단국대학교가 주최한 ‘제14회 전국 교단문예상’ 공모에서 운문부 당선을 차지했다

국립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사범대 부설고등학교 진형란 교사가 단국대학교가 주최하고 단국대 부설 문예교육진흥위원회이 주관한 ‘제14회 전국 교단문예상’ 공모에서 운문부 당선을 차지했다.


운문부는 진형란 교사의 시 ‘꽃등급’ 외 2편이 당선되었고, 산문부는 천안북일고 송두현 교사의 ‘쥐떼’, 창원고 김요섭 교사의 ‘나비의 이불’이 각각 당선과 가작으로 뽑혔다. 교육수기에는 의왕고의 장연순 교사의 ‘꽃이 지는 아픔 있어야’가 가작으로 뽑혀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됐다.

진 교사의 ‘꽃등급’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우리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꽃등급’을 당선작으로 천거한다. 진형란 선생의 투고 작품들은 모두 균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감정의 자연스러운 범람을 지적으로 컨트롤하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진 교사는 “학생들 앞에 서는 일은 시 쓰는 일만큼 행복하면서도 힘드는 일입니다. 시 쓰는 일이 사물 그 자체에 대한 순수한 이유로 힘들다면 교사로서 힘든 이유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진 교사는 지난해 계간 시 문예지 ‘미네르바’ 신인상에 당선되어 이미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