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예방
학교 폭력 예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8.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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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초등학교장 최채림
 

요즈음 학교에서 주요 관심사는 글로벌 시대 능력있고 창의적인 세계시민 육성을 위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아동들의 타고난 소질과 특기 신장 못지않게 학생의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고, 폭력으로부터의 공포와 괴로움 및 피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풍토 조성이라고 해도 지나치는 말이 아닐 정도로 학교 폭력 발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수없이 오는 학교 폭력 예방 관련 공문서에 의한 계획 수립, 실적 제출 등 담당자는 교사 본연의 업무인 학생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에서 보듯이 사전 준비 소홀로 어떤 일을 당하고 나서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는 학교 폭력 예방도 크든 작든 간에 학교내, 외에서 학생들에 대한 폭력이 발생한 뒤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 대책보다는 사전 철저한 예방 교육으로 학교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이가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두통, 복통 등 몸이 좋이 않다고 호소하고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든지 별안간 많은 돈을 요구하거나 말없이 집에서 돈을 가져간다거나 몸에 상처가 발견되는데 그냥 넘어졌다거나 운동하다 다쳤다고 하며 공책, 일기장에 폭언이나 자포자기하는 표현이 쓰여있는 경우 자녀가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급 및 전교 어린이회 등의 자치활동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와 교과 관련 토론 활동 등으로 학교 폭력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지도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학교장의 훈화와 담임교사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적용 지도와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학교 폭력 예방 사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 섬김과 배려의 생활을 습관화하고 교사와, 학생간에 대화를 자주하여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전한 학교 생활이 되도록 한다.

아울러 학교 폭력으로 입게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학생들에게는 학교 폭력을 당하였을 대처 요령을 철저히 지도하며 가해자와 주변의 목격자, 폭행도구, 폭행 횟수 등 구체적 상황을 자세하게 기억해 두도록 해야 한다. 아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는 부모, 선생님께 알리고 모르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는 선생님, 파출소에 신고하여 다른 사람도 당하지 않도록 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으면 치료를 받도록 한다.

학교 폭력 사전 예방 교육을 위하여 학교폭력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학교폭력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다양한 교육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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