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삼정개 공동묘지관리위원회 유족 위해 분묘 벌초
남해군 미조삼정개 공동묘지관리위원회 유족 위해 분묘 벌초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3.08.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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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전역 1200여기…유족들에게 큰 호응

남해군이 미조삼정개 공동묘지를 자연장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조삼정개 공동묘지관리위원회(위원장 오순태 미조면 이장단장)가 추석을 앞두고 공동묘지 전역에 대한 벌초작업을 진행해 유족들과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조삼정개 공동묘지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본촌․사항․답하․팔랑․조도마을 이장 5명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자연장지 조성사업 구역을 비롯해 공동묘지 전역에 분포한 분묘 1200여기를 벌초했다.

특히 이번 벌초 기간에는 강우가 겹치면서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벌초를 말끔히 마무리함으로써 멀리서 성묘를 위해 남해로 찾아야하는 묘지 연고자들의 힘을 덜어줄 수 있었다.

오순태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공동묘지 재개발 사업이 남해군의 지원과 개장을 흔쾌히 승낙해 주신 묘지 연고자들 덕분에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벌초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군 김재실 선진장사팀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자연장지 예정구역뿐만 아니라 사업구역 밖 봉분까지 챙겨 벌초작업을 진행해 주신 5개 마을 이장님들께 유족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5개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관리위원들과 함께 해당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유족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공동묘지를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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