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주는 맞춤형 소방행정 실현해 나갈 터
감동 주는 맞춤형 소방행정 실현해 나갈 터
  • 창원/전상문기자
  • 승인 2013.10.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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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김종길 본부장

 
창원소방본부는 2010년 10월 1일 제정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2012년 1월1일부터 통합 창원시에 한해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로 소방업무을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출범하게 됐다.   
  창원소방조직은 김종길 본부장을 필두로 창원소방서 박진완 서장, 마산소방서 정호근 서장이 중심이 돼 1실, 9과, 3구조대 1소방정대 23안전센터로 605명의 소방공무원과 36개 대 1142명의 의용소방대가 똘똘 뭉쳐 ‘명품도시 창원은 119와 함께’라는 구호 아래 창원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110만 시민들의 안정을 지키고 있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 초대 본부장은 지난 2007년 1월 소방정으로 승진해 경남도 방호구조과장, 마산소방서장, 함안소방서장, 진해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2년 4월 지방소방준감으로 승진해 현재 창원 소방조직을 이끌어 오고 있다.
김 본부장은 소방이념과 119정신인 헌신, 신뢰, 명예를 핵심가치로 조직의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특혜 없는 공평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인사 청탁을 배제하는 등 조직 구성원이 서로 합심 단결해 재난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방업무는 특성상 재난현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중시하고. 월남전에 참가한 노(老)장군이 자서전에서 아침에 일어나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인 “특이사항 없습니다”라고 했듯이 재난현장 지휘관으로서 이 말을 들었을 때가 제일 기쁘다는 김종길 본부장을 만나 창원소방본부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소신을 듣기로 했다.
   
다음은  김종길 본부장과의 인터뷰이다.

-창원소방본부의 주요 활동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은 아플 때 엄마를 찾는다. 하지만 이제는 시민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119’라고 말하고 우리 소방공무원은 시민의 부름을 가장 큰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소속 605명 소방공무원과 1142명 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해 화재, 구조ㆍ구급 등 모든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는 2012년 1월1일부터 통합창원시에 한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로 소방업무을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출범했다.

-조직 구성은 어떻게 돼 있나
▲창원소방본부산하에는  2소방서와  1실, 9과 1소방정대, 3구조대, 23개 119안전센터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소방공무원 611명과 의용소방대 36개대 1210명, 소방차량 122대, 소방정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장비는 구조장비 178종 3421점, 일반진압장비 88종 2697점,  구급장비 69종 2822점, 소방검사장비 26종 221점, 화재 감식장비 11종 167점, 통신장비 14종 1057점 등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화마나 안전사고 등 대처에 이상 없다.
특히 창원소방본부는  소방행정 등 민원업무와 건축 소방시설허가 등(13종)·위험물 시설허가(11종)·소방관련업(11종)·기타 소방민원(2종) 등 민원사무 37종을 관할 소방서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소방본부는 기존 진해소방서 2과에 추가로 소방정책과를 신설하여 소방정책에 대한 총괄 조정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재난신고 접수 및 출동 지령을 위한 119종합상황실은 창원소방서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안전사고 발생 시는 시간에 관계없이 이용하면 된다. 
  -올해 중점 활동 사항이 있다면
▲2013년 소방정책 목표는 ‘선진소방 도약으로 명품도시 창원 구현’이란 5대 추진 전략으로  예방활동 강화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선제적 재난대응으로 피해발생 최소화, 재난, 재해대비 현장 긴급대응역량 강화, 시민 자율과 안전문화 확산, 소방서비스 제공 기반 강화 등으로 소방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제적인 설명 부탁드린다
▲예방활동 강화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유소년기부터 안전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5월 5일 ‘어린이 한마당 체험행사’를 ‘MBC 경남’과 공동으로 마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해 약 38000여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가하여 화재신고, 대피요령, 화재 초기 진압요령 등을 숙달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가진바 있다. 또 사회취약계층의 화재안전을 위하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 성금으로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 100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심보험’을 가입해 화재 발생시 재난을 딛고 일어 설 수 있는 기초 기반 조성에도 노력해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
이 외에도  단독경보형감지기, 분말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독거노인세대 약 750가구에 보급하여 화재예방에도 힘을 기울여 온 창원소방본부는 시민과 더불어 공존공생의 공동체 구성에도 진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 중 나 홀로 사는 순수 독거세대에 대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119봉사대를 구성해 노인의 말벗 되어 드리기, 혈압 등 건강 체크, 환자 발생 시 병원이송,  목욕봉사 및 주택안전점검 등을 추진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유난히 폭염이 심했던 올 여름은 얼음조끼, 아이스팩, 정제소금 등 폭염장비를 적재한 폭염 구급차 24대를 운영하여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환자에 19명을 응급조치하고 가까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신속한 안전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또한, 폭염 소방차도 운영하여 하절기 긴급하게 급수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아낌없는 지원 해 항상 시민의 손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현재 화재 발생 건수는 어느 정도인가
▲올해 창원소방본부산하 화재는 9월 현재 524건 발생 이중 전기 화재가 142건으로 약 27%를 차지 했고 관계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48.6%를 차지한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예방에 대해 조언을 하자면
▲전기화재는 누전, 합선, 용량초과 등이 주요 원인이며,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전선에 피복이 벗겨져 있는지를 항상 확인하여 화재 예방에 시민 스스로 노력해 주라고 당부하고 싶다.  
또한 용량을 무시한 채 문어발식 배선으로 많은 전기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과전류로 인해 전선이 맞붙어  스파크와 함께 고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응급환자 이송 업무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119에서 응급환자를 이송 하게 된 역사는 1978년 화재현장을 중심으로 구급활동을 시작해 대표적으로 부산·대전 등 6개 소방관서에서 야간응급환자 이송업무를 시범운영 하다가, 1983년 소방기본업무로 법제화 되어 현재 소방업무에서 중차대한 업무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9월 현재 구급활동 현황은 총 26380 출동하여 이송건수 만 1만7752건에 1만8176명 을 이송했으며 구급업무 특수시책으로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구축했다.
-펌뷸런스 시스템의 운영 효과는
▲본부는 대흥, 용원, 이동, 용원 4대, 창원 북면, 마산 삼진 119안전센터 등 총 6개소에서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진해구 남양동 영길 운동장에서 의식 및 호흡, 맥박이 없는 환자를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으로 심실제세동기 사용 및 CPR을 실시하여 환자를 소생시켰는데, 이것은 펌뷸런스 시스템 도입 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전국 최초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구조 활동은 총 7651회 출동해 5485회 구조건수에 1677명이 구조됐으며 올해 구조출동 횟수에 비해 인명구조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인명사고 보다는 기후 등 환경변화로 벌집제거 등 동물구조 출동이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방사무가 창원시로 이관된 2012년 1월 1일 이후 9월 현재 소방본부에는 소방업무 수행 중 소방공무원이 생명을 잃은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제하고 안전사고 방지 일환으로 각 소방관서별로 매년 상·하반기 1회이상 ‘안전사고 방지 한마음 결의 대회’를 개최해서 심기일전의 정신무장으로 아전사고 없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 소방공무원 건강관리를 위해 소방공무원 건강검진 2회, 종합건강검진 1회, 특수건강검진 1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를 위한 예방교육을 가진 바 있다. 또 전국 단위 힐링 캠프에 13명이 참가 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평소 재난현장 활동에서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안전관리 책임 강화, 안전관리 전담부서 구성, 안전관리 담당관지정 및 업무 일원화, 안전관리 상시 교육훈련 체계 확립 및 안전관리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창원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이  미국 등 선진 소방 견학 및 연수를 2회에 걸쳐 30명이 다녀왔고 31개 동호회가 직장 내에 활성화 돼 605명이 회원 활동 등으로 동료애를 높이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나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방본부는 도시규모와 소방수요에 부합되게 소방서(1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하는데 소방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의무는 소방의 존립 목적으로 시민이 필요로 할 때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소방본부장으로서 소방조직의 발전과 소방이념인 헌신, 신뢰, 사명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을 만드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창원시 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는 소방가족이라는 끈끈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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