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당 350만원 보조…내년 500만원으로 상향 지원
의령군은 2014년 노후불량주택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기간은 21일까지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김채용 군수가 지난 10일 2014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내년에 이 사업을 확대 시행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07년부터 도내에서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7년 동안 714동의 지붕개량을 지원하면서 지원대상 주택들에 대해 주황색 계통의 밝은 색상으로 개량하도록 지도해 왔다.
그 결과 의령군내 농촌마을의 경관이 한결 밝은 모습으로 변하게 됐다. 또 내년에는 전체 사업대상 주택에 대해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노후 슬레이트를 걷어내고 칼라강판 등 새로운 지붕재료로 개량 할 계획으로, 올해 동당 350만원을 보조하고 내년에는 5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후불량주택의 소유자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면서 농촌마을의 경관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므로 사업비를 더 확보하여 어려운 농가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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