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깨끗한 아이스크림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깨끗한 아이스크림
  • 글 한송학·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3.10.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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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 푸루구나 김일수 영남지사장

 
농업회사법인 ‘푸루구나’는 우리 농가의 농작물을 수매해 아이스크림 원료로 사용, 천연 아이스크림을 생산 하는 업체로 지역의 젊은 농부들이 모여 소비자들에게 진짜 바른 먹거리를 제공 해 보고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소비자 또한 함께 웃게 하자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푸루구나는 별도의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이나 큰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청소나 가공 등 관리적인 측면에서 편의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으며 아이스크림 재료가 캡슐형태로 나와 외부접촉이 없어 위생적인 면에서도 탁월하다. 현재 푸루구나 영남지사는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울산 등 총 8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 아이스크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김일수 영남지사장은 푸루구나의 제품을 홍보와 판매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전국의 박람회나 행사장에서 제품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 김일수 지사장은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푸루구나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젊은 패기와 열정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정말 진실하게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일수 지사장과의 인터뷰이다.

-푸루구나 설립 목적은 무엇인가

▲푸루구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산물을 가공 및 판매 하는 온·오프라인 회사로서 우리 농가의 농작물을 수매해 아이스크림 원료로 사용해 천연 아이스크림을 생산 하고 있다. 또한 젊은 농부들이 모여 우리 소비자들에게 진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해 보고자 설립 됐다.
-언제 설립됐나
▲푸루구나는 초기 농수산 영어조합법인체로 시작했으며 2005년 10월 ‘푸루구나’라는 법인명을 등록 영남지사는 지난해 3월 전국에서 두번째로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영남지사 현황은 어떻게 되나
▲현재 경남과 경북 부산, 대구, 울산 광역시도가 관할이다. 경남지역은 24개점과 부산, 대구, 울산 41개점 그리고 경북지역 19개점 등 84개 지점에 입점 되어 아이스크림을 공급 중에 있다.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인데
▲대표자 및 임원 그리고 각 지사장들은 모두가 농어민 후계자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복분자 및 오디, 블루베리, 바지락 등을 생산하던 젊은 농어민들로 이들이 모여 법인을 설립할 당시 농수산 영어조합 법인체였다가 현재의 농업회사법인으로 기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아이스크림 재료 모두가 친환경인가
▲사실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기도 하다. 각 농가에서 작물을 수매 할 때 각 시·도·군·면 단위의 특산품들을 모아 수매하기 때문에 친환경 제품도 있고 아닌 제품도 있다. 하지만 착향료가 아닌 우리 농산물을 통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예를 들어 딸기향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정말 딸기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다는 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재료에는 고창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등을 영천에서는 머루포도, 논산에서는 딸기, 제주에서는 녹차와 감귤 등으로 우리 작물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생산한다. 그리고 이번에 국화과의 구절초로 아이스크림도 생산해 전북 정읍시에 납품 중에 있다.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과정이 특이한데
▲기계 1대면 12가지 아이스크림을 단 300w 소비전력으로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사실 기계의 원리는 너무나 간단하지만 소비자에게 공급 될 때의 시각적인 효과 등에 어울려 꽤 신선함을 주는 것도 있다. 또한 별도의 아이스크림 제조 기술이나 큰 장치가 필요치 않아 비싼값의 아이스크림 기계를 들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려 했던 점주님들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적인 측면에서 청소나 가공을 하기위해 난해하셨던 분들께도 저희 기계는 큰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위생과 편의성을 다 갖추고 있는데
▲저희 아이스크림은 모든 것이 깔끔하게 원터치 일회용 용기로 제공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한 제품이다. 개별 포장된 아이스크림의 하단부의 실링 테이프를 제거하고 난 후,  아이스크림 기계 위에 올려놓고 눌러 주시기만 하면, 맛있고 보기도 좋은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캡슐형태라 다른 곳에 튀거나 묻을 염려가 없고, 바로 압착기에 올려놓고, 둥글게 굴려주기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완성되며 특히, 외부접촉이 없고, 공기량을 줄여 균질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가공을 하거나 소분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위생적인 면에 있어서도 탁월한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은 무엇인가
▲현재 푸루구나에 시판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은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포도, 녹차, 딸기, 감귤 등 12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기획에 따라 제품은 다양하게 늘리고자 추진 중이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슈퍼푸드로 각광 받는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등이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박람회나 행사장 등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나
▲현재 푸루구나의 사업 홍보를 위해 박람회 및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지만 주 판매처는 저희 푸루구나와 계약해 입점되어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이뤄진다.
-가격은 얼마인가
▲납품되는 아이스크림양은 용기를 제외한 110~120g으로 프랜차이즈에서 공급하는 아이스크림 양의 가격과 비교하신다면 1000원에서 많게는 2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아이스크림 품질로서만 비교해보면 저희 제품을 브랜드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소비자에게 공급시 지금 판매가격에 2배 이상의 가격으로 측정될 것이다.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푸르구나를 운영하기 전에는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던 유아체육교사였다. 그러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 일평생을 일궈놓으신 농사가 지병과 세월에 못 이겨 손을 조금씩 놓게 되자 제가 시골로 내려가 갯벌에서 바지락 및 오디 등을 길러 오던 젊은 농부였다.

▲ 지난 2013 진주건강박람회에 참여한 푸르구나 매장에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푸루구나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푸루구나는 제 인생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였던 것 같다. 젊은 농가들이 귀농해 많은 실패를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사실 이는 당연한 결과이고 이치라고도 생각한다. 부모님들 세대와 젊은 세대는 당연히 살아온 삶의 방식도 다른데 젊은 분들이 그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가며 농사를 한다는 건 분명 자기개발도 없고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 농사라는게 그리 녹록치도 않으며 시골에서의 부농의 기준은 부모님들의 피와 땀과 시간이었던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를 젊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따라 가는 건 정말 중노동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농사도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데 무작정 내려와 부모님 하시는 일이니까 한다라는건 젊은 사람들에게는 극히 적성에 맞는 일 들 이 아닐 것이다. 더더욱 시간과 노동의 가치 대비 농사를 통한 대가는 젊은 우리 세대가 생각하는 대가보다는 현저히 떨어지는게 농사이다. 바로 이것이 푸루구나를 선택한 이유이자 일궈내게 된 계기이다. 제겐 아이템이 필요했고 함께 할 분들이 필요했는데 바로 푸루구나였다.
-매출은 얼마 정도 인가
▲올해 기준 월 매출이 3000~5000만원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지점 문의는 어떻게 하는가
▲전국적으로 서울 본사 사무실, 영남지사, 호남지사, 충청지사, 제주대리점, 인천 및 가원대리점 등 전국 물류 시스템을 갖고 있고 영남지점 문의는 양산에 문의 해주시면 된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만큼 푸루구나의 가치를 더욱더 알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발로 뛸 것이다, 아직 젊다 보니 조금은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이 사업을 진행해 오며 여러 가지로 놓친 부분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계획이 좀 추상적이지만 지금보다 조금 더 고생하고 싶다. 오늘 열 걸음 뛰었던 거 내일은 어제 뛰었던 거에 한 걸음 더 뛸 계획이다. 특히 꿈이라고 한다면 전 국민이 아니 세계인들이 한국의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거기에 푸루구나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원대한 꿈을 꾼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은
▲푸루구나는 정말 진실하게 제품을 만들며 소비자를 속이거나 우롱하지 않는 회사이다. 젊은 농부들이 모여 우리 농산물로 아이템들을 만들고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지켜봐주시고 저희 푸루구나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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