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땐 리모델링 창업을
어려울 땐 리모델링 창업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10.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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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진주소상공인지원센터장

 
경기불황과 한번 씩 일어나는 식품파동 때문에 기존 점포의 매출이 급강하 할 때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리모델링 창업이 새롭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창업컨설팅 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매출이 부진한 사업자 10명 중 8명이 리모델링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 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소비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므로 앞으로는 전혀 새로운 업종의 출현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재창업하는 리모델링 창업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모델링 창업의 핵심은 현재의 업종과 관련이 많으며 소자본으로 가능해야 한다. 이제까지의 경험과 고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로 기존의 고객을 만족시키고 이들의 구전광고를 더하여 신규고객을 확보함으로써 매출의 급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리모델링의 사례를 본다면 슈퍼마켓을 24시 편의점으로 바꾼다든지, 삼계탕집을 숯불구이 건강치킨점으로 바꾼다든지, 동네문구점을 문구체인점으로 바꾼다든지, 생고기집을 철판순대볶음집으로 바꾼다든지, 시계방을 명품쥬얼리점으로 바꾼다든지, 광우병 사태로 어려운 갈비집을 건강을 컨셉으로 하는 퓨전요리점으로 바꿀 수가 있을 것이다.
한때 조류독감 파동으로 오리고기요리점들이 어려웠고 광우병 파동으로 갈비집들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하지만 외부요인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주위의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새로운 영업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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