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충익사 전통혼례 치뤄
의령군 충익사 전통혼례 치뤄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3.1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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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장소 무료제공, 전통혼례 소품 비치

▲ 의령군 충익사에서 신랑 이재경군과 신부 문은미 양이 지난10일 전통혼례식으로 결혼을 하고 화객들로부터 축복을 받고 있다.

의령군 충익사는 의병장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령 및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역사와 나라사랑의 전당인에서 지난 10일 전통혼례를 가졌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주인공은 의령읍이 고향으로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이재경(32) 군과 신부 문은미양이 혼례를 치뤘다.

이들 부부는 스스로 우리의 전통풍습인 전통혼례를 통해 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음으로 하객들에게 우리의 멋을 듬뿍 선사하여 축복을 받았다.

이날 전통혼례는 의령향교 김홍섭 전교의 집례로 열렸으며, 하객과 관람객 등 20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성대한 전통혼례식이 됐다.

그리하여 이들은 사랑으로 새 출발하는 부부의 행복을 열어준 전통혼례는 깊어가는 가을의 의미를 담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수놓아졌다.

한편 충익사에서 전통혼례를 할 경우 혼례 장소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혼례 소품은 의령향교에 비치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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