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대책본부 운영으로 관계기관 역할 점검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달 29일 경찰서 2층 강당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2013년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벙커C유를 싣고 입항하던 유조선이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한국가스공사 앞 동방 1마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운항부주의로 충돌해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돼 벙커C유 약 300㎘가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가상하고 실시됐다.
훈련은 통영해양경찰서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지자체를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 단 업체가 참여해 유류 유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동원가능한 선박의 긴급출동으로 초기대응 상황처리 및 방제대책본부를 구성, 관계기관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영호 통영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난달 24일 울산에서 일어났던 선박 기름유출사고가 통영관내에는 발생해서는 안 되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방제대책본부 훈련과 같은 연습으로 아름다운 통영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영해경은 정부 3.0일환으로 관계기관, 업체간 방제훈련을 강화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해 대형사고에 대한 즉응태세를 갖추고 사고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방제 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도하고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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