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옥(고) 전 통영수협장이 출연한 오상장학회(이사장 김덕철)가 27일 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덕철 이사장을 비롯, 양영오 통영고 교장, 황차열 동원고 교장, 차윤선 통영여고 교감, 학부형 등 200여 명이 참석, 통영고 1학년 김동현 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 56명과 대학생 5명, 초등학생 14명 등 총 75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는데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등록금 등 76명의 학생에게 모두 697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덕철 이사장은 “위대한 인물은 모두가 명확한 비젼을 갖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학생여러분도 큰 꿈과 비젼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 그 꿈을 실현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장학회는 4대에 걸쳐 13년간 통영수협조합장을 지낸 김재옥씨가 평생 동안 아끼고 저축해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지난 2000년 8월 15억원을 출자해 발족한 장학재단이다.

오상장학회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중학생 164명, 고등학생 646명, 대학생 15명, 초등학생 43명 등 총 868명에게 총 7억3683만5200원이 지급됐다.